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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주식지도 · STOCK

불은 바다 건너에서 났는데, 연못의 물고기가 먼저 죽었다

미국 물가 충격과 AI 부채 의심에 코스피가 하루 7.57% 무너진 주, 창업판은 주간 8.9% 밀렸습니다. 좋은 실적과 자사주 매입이 주가를 받치지 못한 한 주를 — 지수와 6대 분야, 종목 데이터로 짚어 봅니다.

시세 기준A주 · 홍콩 10.16 종가
재무2026.06.30 반기(누적)
환율 · ECOSCNY/KRW 201.61 · HKD/KRW 171.84
발행Maniquant
본 리포트는 공개된 1차 시장 데이터에 근거한 정보 제공용이며, 특정 종목의 매수·매도 권유나 목표주가·수익률 보장이 아닙니다. 투자 판단과 그 결과는 투자자 본인에게 귀속됩니다. A주·홍콩 종가는 2026-10-16(금) 기준이며, 주간은 10월 12~16일 5거래일로 10월 9일 종가 대비입니다. 과창판(688) 종목은 국내 개인 직접매매가 제한됩니다.
01 · EXECUTIVE SUMMARY

이번 주 핵심

한 주를 관통한 세 가지 흐름

1. 미국 금리와 ‘AI 부채’ 의심이 한·중 기술주를 동시에 때렸습니다. 지난 두 호의 축이 A주 내부의 레버리지 청산이었다면, 이번 주에는 바깥의 충격이 더해졌습니다. 미국 9월 CPI가 전년 대비 3.7%로 예상을 웃돌자 12월 금리 인상 확률이 한때 95%를 넘었고, 같은 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−11%였습니다. 10월 15일 코스피 −7.57%, 닛케이225 −4.9%, 상하이종합 −1.59%가 한꺼번에 나왔고, 주간으로 창업판 −8.90%, 과창판50 −6.77%였습니다. 다만 A주에서는 광범위 ETF로 836.44억 위안이 들어와 매물을 받았고, 항셍지수는 주간 −0.10%로 버텼습니다.

2. 이익은 늘었는데 시장은 ‘정점’을 매겼습니다. CXMT는 9개월 순익 1,310억~1,325억 위안을, 셩이테크놀로지는 +164~181%를, 액셀링크는 +65~82%를 예고했습니다. 광모듈·반도체 기업이 줄줄이 자사주 매입을 내놓았지만, 이옵토링크는 올해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고 CXMT는 A주 시총 1위를 공상은행에 내줬습니다. 시장은 이익의 크기보다 이익 증가율이 언제 꺾이느냐를 다시 매기고 있습니다. 그 사이 돈은 단편극 테마·군공·플라잉카처럼 실적과 무관한 이벤트로 옮겨 다녔습니다.

3. 같은 충격을 받았지만, 완충 장치가 달랐습니다. 10월 15일 삼성전자 −9.48%, SK하이닉스 −11.06%, CXMT −5.24%가 같은 날 나왔습니다. 한국에서는 외국인이 하루 3조6,241억 원을 팔았고, 중국에서는 북향자금이 빠져나간 자리를 국내 ETF가 받았습니다. 중국은 ‘AI+’를 더 밀면서도 AI·바이오·태양광 40개 기술의 수출 통제를 강화하는 초안을 냈습니다. 다음 주에는 CATL·하이곤인포메이션 등의 3분기 실적, 그리고 10월 27~28일 FOMC를 함께 보아야 판단이 섭니다.

02 · MARKET & SECTORS

지수와 6대 분야

A주 · 홍콩 10.16 기준 · 지수 흐름과 분야별 종목 데이터
01
지수·시장 흐름/경제관찰망 · 동화순 · 증권시보/2026.10.15

미국 물가 충격과 코스피 서킷브레이커의 주, 창업판은 주간 −8.9%로 5주 연속 하락 — 받친 돈은 광범위 ETF 836억 위안

Fact 핵심 사실

이번 주 A주는 미국발 충격을 정면으로 맞았습니다. 10월 14일 밤(베이징 시간) 나온 미국 9월 소비자물가(CPI)는 전년 대비 3.7%, 근원 CPI는 2.6%로 모두 예상을 웃돌았습니다. 시장이 매긴 10월 금리 인상 확률은 약 22%에서 50%로, 12월 인상 확률은 한때 95%를 넘었습니다. 같은 날 나스닥은 −1.88%였습니다. 10월 15일 한국 코스피는 장중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끝에 −7.57%(5,554.22), 닛케이225는 −4.9%로 마감했습니다. A주에서는 5,105개 종목이 내렸고 상하이종합 −1.59%(3,707.48), 창업판 −2.92%였습니다. 그 전날 이미 과창판50 −3.29%, 창업판 −3.10%가 나온 뒤였습니다. 주간(10/9 종가 대비)으로는 창업판 −8.90%, 과창판50 −6.77%, 상하이종합 −2.56%입니다. 반대로 광범위 지수 ETF에는 한 주 동안 836.44억 위안이 순유입되었습니다(전체 ETF 1,268.59억 위안).

지수종가일간주간의미
상하이종합3,716.28+0.24%−2.56%10/15 하루 −1.59%로 3,700선을 위협받았다. 연초 대비 −6.36%
선전성분11,802.46−0.12%−6.64%12,000선이 무너졌다. 연초 대비 −12.74%
창업판(ChiNext)2,772.38−0.39%−8.90%6대 지수 중 주간 낙폭 최대, 5주 연속 하락. 연초 대비 −13.45%
과창판50(STAR50)1,358.65−0.06%−6.77%10/14 하루 −3.29%. 연초 대비 상승폭이 +1.07%만 남았다
항셍(HSI)24,186.83+0.52%−0.10%10/15 −1.03%를 금요일에 일부 되찾아 A주보다 덜 밀렸다
항셍테크(HSTECH)4,108.24+1.16%−2.13%10/15 −2.72% 뒤 반등. 연초 대비로는 이미 −25.52%
일간은 10/16. 주간은 10/12~10/16 5거래일로 10/9 종가 대비. 연초 대비는 2025/12/31 종가 대비.
Analysis 영향 분석

이번 낙폭은 실적이 아니라 할인율의 충격입니다. 중신증권(CITIC Securities, 中信证券) 집계로 9월 22일 이후 기관 보유 비중 상위 20% 종목은 −13.6%, 하위 20%는 −6.8%였고, 신용융자 비율 상위·하위 그룹도 −11.7%와 −5.9%로 갈렸습니다. 기관이 많이 들고 빚도 많이 붙은 ‘두 개의 높음(两高)’ 종목이 진앙이라는 뜻입니다. 9월 23일~10월 14일 10거래일 가운데 9거래일이 융자 순유출(합계 1,208억 위안)이었다는 집계도 같은 그림입니다. 그래서 ETF 순유입이 의미를 갖습니다. 하루 거래대금이 1.4조~1.7조 위안으로 줄어든 가운데서도 지수 전체를 사는 돈이 매물을 받았고, 업계는 장 마감 직전의 거래 급증을 ‘지수 방어 자금의 유입’으로 해석했습니다.

Korea 한국 시사점

기관투자자에게 이번 주는 한·중 기술주가 같은 할인율 충격을 동시에 받은 주입니다. 코스피가 −7.57%였던 10월 15일 외국인은 3조6,241억 원을 순매도했고 원·달러 환율은 1,344.6원으로 6.3원 올랐습니다. A주에서도 북향자금이 주간 약 142억 위안 순유출로 추정되었지만(궈신증권(Guosen Securities, 国信证券)) 국내 ETF 자금이 그 물량을 받았습니다. 충격을 흡수하는 국내 자금 구조가 다르다는 점이 두 시장의 낙폭 차이를 읽는 기준입니다. 개인투자자에게는 과창판50의 연초 대비 상승폭이 +1.07%까지 줄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. 상반기 상승분이 거의 사라졌습니다. 이펀드자산운용(E Fund, 易方达基金) 집계로 2020년 이후 과창판50이 4주 이상 연속 하락한 14번의 사례에서 다음 주 평균 반등은 +3.61%였지만, 이는 통계일 뿐 바닥 신호가 아닙니다. 판단을 바꿀 조건은 10월 27~28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(FOMC) 결과, 그리고 그 전까지 광범위 ETF 순유입이 이어지는지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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